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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파크골프장

이솔파크골프장 공략집 A코스 1~3번홀(1/9)

   안녕하세요! 아마초이입니다. '이솔파크골프장' 공략집 시리즈입니다. A코스부터 C코스까지 3개 홀 씩 나누어 올려보겠습니다. 전장이 길지 않다고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치는 파크골프장입니다. 홀에 따라 페어웨이, 홀컵 주변 경사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27개 홀에서 27언더파를 기록하는 그날까지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A코스 1번 홀

   A코스 첫 3개 홀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짧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굽이굽이 휘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버디가 쉽지 않은 홀입니다. 3개 홀에서 버디 1개, 파 2개면 충분히 좋은 점수입니다. 1번 홀은 길이 51m의 파 4홀입니다.

이솔파크골프장 A코스 1번홀
우도그렉홀. 파 4에 51m의 짧은 홀이나 버디는 쉽지 않다.

 

   우측 도그렉홀로 티샷을 약 12m만 쳐야 합니다. 페어웨이 중앙에 표시해 둔 빨간색 깃발 부근이 두 번째 샷을 치는데 가장 이상적인 랜딩(Landing) 지역입니다. 첫 홀이니 만큼 가벼운 티샷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솔파크골프장 1번홀 티매트
멀지않은 곳, 페어웨이 중앙에 빨간색 깃발이 보인다.
이솔파크골프장 A코스 1번홀 세컨샷 지점
굽이져 있는 페어웨이가 좁아 보인다. 빨간색 깃발 주위가 아니면 깃대를 바로 공략하기가 힘들다.

 

   티샷을 잘 보냈다면 세컨드샷은 어렵지 않습니다. 남은 거리는 약 35m 정도입니다. 좌우둔덕 사이로 보내주시면 되는데 홀컵 주변은 잔디가 거의 없어 매우 잘 구른다는 것, 홀 컵 뒤로는 OB 구역이라는 점을 감안하시어 길지 않게 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솔파크골프장 A코스 1번홀 그린
홀컵 뒤편으로 OB말뚝들이 보인다. 길지 않게 공략하자.

 

   파로 출발해도 좋습니다. 이제 1번 홀이니까요. 1번 홀은 조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측으로 금붕어들이 노니는 작은 연못이 있고 여름이면 분수도 볼 수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300년 된 의령군 보호수인 팽나무와 아름드리 느티나무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그 아래는 그늘 때문에 잔디가 못 자라는 건 비밀.

1번홀 조경 연못
작은 연못. 분수대와 물레방아의 모습도 보인다.
1번홀 조경 아름드리 나무들
팽나무와 느티나무들. 내조리 당산목이다.

 A코스 2번 홀

   2번 홀은 40m, 파 3홀입니다. 페어웨이가 다소 좁긴 해도 티샷 거리만 잘 맞추면 버디를 기록할 수 있는 홀입니다. 문제는 티샷 거리를 맞히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솔파크골프장 A코스 2번홀
이솔파크골프장은 파 3홀들이 쉽지 않다. 파만 하자.
페어웨이가 좁고 홀컵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

 

   페어웨이 좌측 끝을 따라 공략하려면 40m를 맞춰 쳐야 합니다. 홀컵 주변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약 경사가 있어 홀인원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더 왼쪽으로 당겨지면 둔덕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벌타를 각오하셔야 됩니다. 페어웨이 우측으로 공략하여 돌담의 경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때는 5m를 더 쳐줘야 합니다. 이처럼 홀 마다 다양한 공략법이 존재합니다. 어떤 코스던 많이 돌아볼수록 유리하겠지요?

2번홀 페어웨이
우측 돌담의 둔덕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2번홀 그린
왼쪽이 높고 뒤쪽이 낮다. 대부분 홀컵에 약 경사가 있다.

 

   이솔파크골프장의 절반 이상의 홀컵은 크고 작은 경사지에 놓여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일부 파크골프장처럼 무덤을 만들어 놓지는 않았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버디는 굉장히 잘한 것이고, 파도 충분한 점수입니다.

 A코스 3번 홀

   3번 홀은 어렵기로 손꼽히는 홀입니다. 파 4, 54m의 짧은 홀이지만 좁고 'S' 자 형태의 페어웨이입니다. 티샷, 세컨드샷이 정확해야 버디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티샷으로 24m를 정확히 페어웨이 우측 끝을 따라 보내야 합니다. 좌나 우로 조금만 치우칠 경우 페어웨이를 벗어나 둔덕으로 향합니다.

이솔파크골프장 A코스 3번홀
역시 짧지만 쉽지 않은 홀이다. 티샷이 잘못되면 잘쳐야 '파'다.
A코스 3번홀 티매트
페어웨이의 폭이 3m가 채 되지 않는다.

   

   티샷을 잘 보냈다면 세컨드샷으로 깃대를 조준할 수 있습니다. 좌우에 둔덕이 있어 페어웨이 중앙으로 경사가 있기 때문에 가운데로 30m만 보내주시면 됩니다. 겨울 파크골프는 잔디의 마찰력이 적어 적은 힘으로도 충분히 굴러가는 것 알고 계시지요?

3번홀 페어웨이
저 멀리 산책로 끝에 깃대가 보인다. 중앙으로만 공략하자.
A코스 3번홀 그린
A코스 3번홀 홀컵 주변

 

   3번 홀 홀컵 주변은 평지입니다. 좌측 둔덕이 홀인을 도와주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부담 없이 치시면 되겠습니다. 파도 나쁘지 않은 점수입니다. 버디를 기록했다면 10% 이내에 드는 실력자입니다.


 

   이솔파크골프장을 플레이하면서 첫 3개 홀을 파 2개, 버디 1개로 출발한다면 굉장히 좋은 출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27개 홀, 27언더파를 노려 볼 수 있는 점수입니다. A코스 중후반에는 '이글'을 기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까요.

 

   파크골프장에 무슨 코스공략집이냐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우승은 결국 한두 타로 결정됩니다. OB한방에 입상이 물 건너가는 경우도 흔하지요. 어떤 코스를 가시던 코스공략집이 있다면 미리 봐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해 볼 일은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