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업체를 방문해서 오천호 대표님과 나눈 얘기들을 재구성하였습니다. 농식품 업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원복합화 사업 시작 전에는 8명의 직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는 약 20명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는 7명의 청년들이 있는데 다들 힘도 좋고 빠릿빠릿합니다. 현장 직원들 중에는 어르신들도 계시는데 전 직원이 지역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죽 집을 경영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한 달에 700만 원씩 적자를 내면서 1년 정도 사업을 했습니다. 결국 인관관계가 다 끊기게 되었는데 그때 든 생각은 1억 원 정도만 있으면 사업을 잘해볼 수 있을 텐데였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약 2억 원의 돈으로 시골에 내려와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압구정 죽 사업은 잘 되는 것 같은데 제반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결국은 마이너스인 구조였습니다. 어느 날 한 어머님이 죽에 간을 빼달라 하셨습니다. 죽에서 간을 뺐더니 이유식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이유식 시장을 공부해 보니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는 지인이 온라인 옷가게를 하다가 성공 후 오프라인으로 진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판매를 고민했는데 지인의 조언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당골이신 한 어미님께서 재료가 건강하니까 아이가 잘 먹고, 잘 자라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식품사업을 하면 맛집이 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맛집은 연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3 빌딩 횟집이 맛집이 아니라 통영 앞바다 포장마차가 맛집인 것입니다. 이 부분이 에코맘의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우리가 지리산 산골에 위치한 이유입니다. 80여 만평의 평사리 들판이 있고 가까이 바다가 있습니다. 푸드마일리지에 최적화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이유식 카페를 세 군데 오픈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고향을 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 자랑하려고 가거나, 돈을 다 잃고 비비러 가거나입니다.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죽과 이유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업은 명제가 중요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먹는 것이고, 죽기 직전에 먹는 것입니다. 아플 때마다 먹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신선한 재료로 신선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산골로 들어온 것입니다. 2007년도에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직업이란 하는 일에 대한 분류인데 창업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직업과 창업은 다른 것입니다. 이유시기는 아이가 젖을 먹다가 곡류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엄마들은 소화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이유식 재료의 80%인 쌀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유색현미 발아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쌀뜨물 발아로 피틴산 60% 감소하고, 비타민 B1이 현미 대비 3~5배 증가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사과과수원 1만 평을 한다고 보면 남은 사과를 가공해서 판매하면 하나의 직업을 잇는 것일 뿐입니다. 창업을 한다고 하면 인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사과하면 소비자들은 빨간색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착즙을 하면 불투명한 노란색이 됩니다. 소비자들의 인식대로 사과즙과 비트의 빨간색을 섞어 파는 사람은 창업을 한 것입니다. 도정부터 이유식까지 24시간 주문 후 24시간 이내 배송합니다. 우리 회사는 재고가 0원입니다. 선주문, 후 배송 방식입니다. 농업경영체를 보니 부재료, 원재료에 대한 관리가 잘 안 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박스를 재어 놓고 바래지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재고를 남기지 않는 경영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에코맘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엄마라는 이미지입니다. 대표는 향장학과를 나와 화장품을 만들던 사람입니다. 어떤 사업이든 분류가 있습니다. 에스티로더 화장품은 1만 5천 원에 수입해서 15만 원에 팝니다. 화장품은 고부가가치 시장이며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분야입니다. 2005년 즈음 친환경, 내추럴, 자연,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시장에 등장하였습니다. 어느 순간 에코라는 단어가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까지 이유식 시장은 증가할 것입니다. 최근 트렌드에 가장 들어맞는 단어가 에코였습니다. 2016년 해썹 인증을 받고 나니 현대백화점 등등에서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에코맘의 자랑거리는 인재육성에 관심을 쏟는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농사를 짓지 않았던 것을 후회합니다. 도시에 가서 공부했던 시간들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연결이 안 됩니다. 현재 과학기술대 우수 인재들 5명을 채용하였습니다. 이 친구들이 어렸을 때부터 같이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달의 6차 산업인으로 선정되었더니 혜택이 많았습니다. 매출이 많이 올랐습니다. 해썹 공장 완공 후 생산성은 7배로 올랐습니다. 하루에 5천만 원 정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연간 100억 원 정도 생산이 가능합니다. 여자 3명이 모이면 바가지가 깨진다는데 여자 8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여기에 남자를 넣었더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제조실의 남녀 비율이 같습니다.
이유식의 국내시장규모는 3,200억 원입니다. 매년 15%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 점유율은 32%입니다. 중소기업 유망업종입니다. 20년 정도 지나면 인구는 줄겠지만 구매전환율은 높아집니다. 왜냐면 사람 들어 점차 만들어 먹지 않고 사 먹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엄마들이 직접 만들어주지 못한데 대한 미안함이 깔려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찍어낸 이유식보다는 중소기업의 정성을 들인 이유식이 어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마들은 에코맘을 알고 이용한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부 빅마우스 엄마들에게 무한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에코맘의 시장점유율은 5%입니다. 올해 15%까지 성장하는 것이 목표이고 몇 년 안에 30~40%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면 공장의 설비를 다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팔리는 이유식 대부분은 대도시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리산 산골에서 만듭니다. 가장 멋진 브랜드는 하나의 단어를 소유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단어를 소유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연간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매년 200% 성장하는 브랜드가 삼다수입니다. 삼다수라는 브랜드가 제주라는 단어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깨끗, 청정한 이미지입니다. 에코맘의 산골 이유식은 산골이라는 단어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고자 합니다. 브랜드를 공부해 보니 소비자들은 분류를 원합니다. 뭐가 다른지가 포인트입니다. 산골에서 나오는 신선한 이유식은 에코맘 이유식이라는 전략입니다. 산골에서 나오지 않은 것은 신선하지 않은가라는 느낌이 들게 해야 합니다. 10만 명 중 9만 5천 명이 모바일 사용자입니다. 직관적 멘트를 사용하고 처음부터 모바일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첫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쌀을 선물로 보냅니다. 3,000원 정도 하는데 소비자들은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소비자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고 그것을 충족시켜 줘야 합니다. 흰쌀만 먹여서 미안해 처럼 마치 죄를 지은 것 마냥 만듭니다. 결국엔 오색미의 에코맘 이유식을 먹이게 합니다.
화장품 시장도 리더가 있고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6차 산업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불안해합니다. 내가 먹고 있는 식품이 안전한지, 그래서 소비자들은 직접 농장을 찾아보고 싶어 합니다. 결국 6차 산업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없애주는 것입니다. 체험은 돈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찾아오는 것이나 우리가 찾아가는 것이나 만나는 것은 똑같습니다. 산모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스타벅스는 불편합니다. 이유식 카페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2차 산업 모델은 지리산 산골에 있지만 3차 산업은 도시로 나갈 것입니다. 도시에 이유식 카페를 만들고 있습니다. 농림부에서 발표했을 때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농촌/농업에 오는 이유는 신뢰하기 위해서입니다. 에코맘 기업부설연구소를 국제대학교 학생들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 집무실에 모니터가 8개입니다. 모니터에 한 번에 띄어놓고 판단하고 분석합니다. 하나의 모니터로 왔다 갔다 하니 직관력이 떨어졌습니다. 1등 기업이 되려면 전략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는 일류 기업이 되려면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이유식을 만들어 파는 사업자가 아니라 이유식 책의 저자가 되려고 합니다. 지금 95%가 완료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유식 박물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한테 이유식은 이렇게 해서 먹여라라고 해줄 수 있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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