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 리뷰: 정암파크골프장(경남 의령)

   안녕하세요! 아마초이입니다. 의령관내 위치한 또 하나의 구장 '정암파크골프장' 라운드 후기입니다. 이 곳 역시 의령군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에 한해 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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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명칭: 정암파크골프장(18홀)
• 주소: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259 역사문화테마파크 내

2. 이용편의성

   의령군청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역사문화테마파크 입구를 지나 계속 직진하시면 우측으로 넓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운동 끝나고 가시는 길에 바로 옆 부자솥바위도 들러보시면 좋습니다.

 

   관내 회원들만 무료로 이용가능하기 때문에(대신 연회비 납부 의무가 있음) 인터넷 검색으로도 정보를 찾을 수 없고, 전화문의/예약 등은 불가합니다. 

역사테마파크 입구에서 계속 직진이다.

주차공간은 충분하다.

3. 시설 수준

   18홀 규모의 코스이며 가설 클럽하우스 1동, 남녀 구분된 간이 화장실 1동, 에어컴프레셔 1식, 정자 1동, 출발지점 채걸이 1식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내 식당 또는 카페는 없습니다.

가설 클럽하우스, 내부에 등유난로가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다.

남녀 구분되어있는 간이화장실.

겨울철 개수대는 작동하지 않는다.

편히 쉴 수 있는 정자가 놓여있다.

초입에 있는 채 거치대.

4. 코스관리

   홀 안내판은 평이하며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티매트는 크고 튼튼합니다. 2 구용 고무티매트가 깔려 있습니다. 이곳 역시 겨울철이라 집중답압지역이 고스란히 흙바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고무매트를 깔아 잔디를 보호해 보려 하지만 페어웨이, 그린 할 것 없이 잔디가 손상되는 중입니다. 연중무휴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곳은 별 수 없습니다.

의령군에서 조성한 곳은 안내판이 동일하다.

넓고 견고한 티매트.

잔디가 번지려면 많은 시일이 걸릴 것이다.

그린은 집중 답압지역이다. 흙바닥이 울퉁불퉁하다.

 

   코스레이아웃은 그대로이지만 페어웨이 중간중간에 둔덕 같은 장애물을 조성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린 역시 흙무더기를 쌓아 다져놓은 상태입니다. 인근 함안파크골프장의 그린을 참고한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흙무더기 상단을 넓게, 평평하게 조성하지 않는다면 공이 계속 흘러내리게 됩니다. 더블파(양파)가 속출하는 코스는 이용객들에게 스트레스만 줄 뿐입니다.

페어웨이 중간에 둔덕을 조성했다.

둔덕을 만들고 중앙에 깃대를 꽂는다.

 

   고춧대를 이용해 그물망을 고정해 놓았습니다. 꼭 필요한 부분만 최소화해서 설치한 부분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고춧대를 이용해 그물망을 고정했다.

안전한 곳은 그물망을 치지 않았다.

5. 코스난이도

   겨울철 코스난이도는 어려운 편입니다. 몇몇 파 4, 파 5 홀들은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나(8~10m) 가운데 나무가 심겨 있기도 하고, 도그렉홀로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일부 파3 홀들은 페어웨이도 좁은 편에(5~7m) 뒷경사가 있어 겨울철 흙바닥 그린에서는 매우 어렵게 플레이됩니다. 고수시라도 18홀 기준 9 언더파 이상 기록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중수시면 이븐파 정도!

나무들 사이로 조준해야한다.

나무들 사이로 정확히 보내야 한다.

둔덕과 나무들을 장애물로 조성해 놓았다.

둔덕을 만들고 가운데 깃발을 꽂아놓았다. 거리조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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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암파크골프장은 특색 있는 괜찮은 구장입니다. 다가오는 봄, 여름철에 잔디가 많이 자란다면 코스 상태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의령군 파크골프협회 회원이 아니라면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큰 단점이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협회 간 교류, 의령군 주관 대회 등 외부인들도 이용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