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모저모

안녕한우 해운대점, 점심 특선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마초이입니다. '스포츠 이모저모' 카테고리에 웬 맛집 소개냐고요? 운동 후 단백질 섭취는 국룰아니겠습니까! 소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세포와 근육을 생성하는 필수적인 영양소이지요. 돈이 부족하다면 점심 특선을 공략해서라도 섭취해야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안녕한우 해운대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내돈내산 리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너무 정신없이 맛있어서 사진은 달랑 2장 찍었습니다.


기본정보

식당이름: 안녕한우 해운대점
주소: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222
영업시간: 11:30~22:00(라스트오더 21:00)
예약전화: 051-781-0809(단체 예약도 가능)
주차공간: 넓음
※점심특선: 11:30~15:00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공간이 충분히 넓고 안내해 주시는 분이 계셨기 때문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 중 한 분이 미리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고 총 방문 인원은 3인이었습니다. 4인부터는 룸으로 예약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럭셔리함을 팍팍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급스러웠습니다. 물도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었기에 메뉴는 당연히(?) 점심특선 중에서 골랐고 우리의 간택을 받은 메뉴는 바로 언양식 한우불고기 정식이었습니다. 아, 절대 싸고 양이 많아서 고른 것은 아닙니다.

  • 한우갈빗살 정식(120g) 33,000원
  • 한우양념갈빗살 정식(150g) 33,000원 
  • 한우등심 정식(100g) 35,000원
  • 한우특수부위 정식(100g) 38,000원
  • 언양식 한우불고기 정식(200g) 30,000원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종업원이 다가오더니 사전 예약 테이블에 한해 와인 또는 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육회로 주문! 치즈가루가 뿌려진 육회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한우 전문점답게 육회의 품질도 좋았습니다.

육회
육회와 배, 치즈가루의 궁합이 생각보다 괜찮다.

 

   육회를 맛보며 한껏 상기된 상태로 메인요리를 기다렸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두둥 등장! 아래 사진 속 불고기 양이 200g 정도입니다. 1인당 200g씩 총 600g이니 3번에 걸쳐 구워 먹었는데 성인 3명(남성 1, 여성 2)이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하마터면 다 못 먹을 뻔. 대패삼겹살과 언양식 불고기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굽기 쉽다는 사실입니다. 숯불에도 굽기 쉬운 언양식 한우불고기!

 

   물김치를 불판에 구워 드셔 보셨나요? 종업원이 올려주지 않았으면 평생 못 먹어볼 맛이었습니다. 담백하고도 깔끔한 구운 김치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빨간 김치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일단 덜 짜니까요. 저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제 입맛에도 경상도 반찬들은 너무 짠 것 같아요. 서울 사람과 같이 살아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언양불고기
언양식 불고기는 굽기가 간편해서 좋다.

 

   배는 이미 충분히 찼는데 종업원이 다가오더니 하는 말 '식사는 무엇으로 하시겠어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직 식사도 시작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식사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메뉴판에 쓰여 있었습니다. 무료라기보다는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해야겠지요. 아래 3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고르시면 됩니다. 저는 탄수화물이 꼭 들어가야 하는 올드스타일이기 때문에 육회비빔밥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오늘은 고기를 원 없이 먹는 날입니다. 그것도 육회를 말이지요. 유후!

  • 육회비빔밥
  • 된장찌개
  • 냉면 중 택 1

   식사가 끝나갈 때 즈음 맞춰서 디저트로 시원한 식혜가 나왔습니다. 식혜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입니다. 우리 모두가 아는 달달한 맛!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에 맞춰 와야겠지요. 그때도 육회 또는 와인을 무료로 주는 서비스가 있을까요? 방문해 보고 덧글로 달아놓겠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리뷰, 안녕한우 해운대점 리뷰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식당 사진을 좀 더 찍어야겠어요(I라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