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마초이입니다. 의령카페 No.1인 '단토카페' 시리즈 2편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단토에서 사용하는 '원두'에 대한 얘기와 그 원두를 가지고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를 단순하게는 싱글원두와 블렌딩 원두로 나눌 수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단토에서는 어떤 원두를 사용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 사진 속 원두는 짙은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만 현지에서 생산되는 생두는 초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생두를 볶아주는 로스팅이라는 작업을 통해 비로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짙은 갈색의 원두가 되는 것이지요. 단순하게는 이 원두를 갈아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커피가 됩니다.
싱글 오리진 원두 vs 블렌딩 원두
카페 사장님의 취향에 따라서 싱글 오리진 원두 또는 블렌딩 원두를 사용하게 되는데 싱글 오리진 원두는 통상 하나의 특정 지역이나 단일 농장의 특정 시기에 수확된 생두만을 사용한 원두를 말하고, 블렌딩 원두는 서로 다른 지역이나 여러 농장에서 수확된 생두를 섞어 만든 원두를 뜻합니다. 따라서 각각의 원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 싱글 오리진 원두: 해당 지역 고유의 조건이 커피의 맛과 향에 반영됨, 예를 들어 콜롬비아의 생두는 균형 잡힌 단맛과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생두는 신맛과 꽃향이 뛰어남. 특색 있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스페셜티 메뉴를 만들어 제공할 수 있음. 같은 농장이라도 기후 조건이 매년 다르기 때문에 맛의 일관성은 떨어질 수 있음.
- 블렌딩 원두: 여러 농장의 여러 종류의 생두를 섞어 만든 원두이기 때문에 각각의 생두가 가진 특성을 조화롭게 섞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음.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예를 들어 바디감이 뛰어난 원두와 산미가 강한 원두를 섞어 균형 잡힌 커피맛을 낼 수 있음.
(주)울루루 '도트' 블렌딩 원두
울루루커피
울루루커피는 향미가 풍부한‘질 좋은 생두’로 부터 시작됩니다. 울루루커피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은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함께 발전, 소비하는 ‘파트너’입니다. 울루루커피는 정기 방문
ulurucoffee.com
다시 단토 얘기로 돌아오면, 단토 사장님은 울루루 주식회사의 '도트'라는 이름의 블렌딩 원두를 쓰고 있습니다. 울루루 커피는 5개의 블렌딩 제품, 2개의 싱글 제품, 1개의 디카페인 제품을 판매하는 로스터입니다. 단토와는 오랜 거래처이며 커피맛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은 대표님께서 직접 카페를 방문하여 커피 테스팅과 커피머신세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괜히 의령 제일의 카페이겠습니까?
울루루커피의 설명에 따르면 '도트' 블렌딩 원두는 혀 끝에서의 새콤함이 코 끝에서의 달콤함으로 변하는 좋은 밸런스 가지고 있다고 하고, 에티오피아 리무 순투 G1, 콰테말라 엔트레 볼카네스,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리오네그로 원두를 섞은 제품입니다. 실제 커피를 내려보면 오렌지, 복숭아, 바닐라, 브라운슈가 등의 향미를 가지고 있는 향이 굉장히 좋은 원두입니다. 단토 사장님의 표현을 빌리면 약간의 산미를 가진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다 보면 얼음이 녹으면서 약간 맛이 밍밍해지는데 단토 아아는 얼음이 녹아도 끝까지 맛있습니다!
바리스타
커피의 맛을 낼 때 원두만큼 중요한 것이 커피머신을 다루는 사람의 실력이라고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한 잔의 커피를 내릴 때도 원두의 양, 추출시간, 추출온도, 물의 양에 따라 맛이 다 틀려진다고 합니다. '바리스타'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지요? 이탈리아어이며 이탈리아에서 바리스타는 커피와 칵테일 등의 술을 만드는 사람을 일컫는다고 하고, 영어권과 한국에서는 통상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관련해서 국내외 자격증 제도가 있고 국내에서는 한국커피협회 주관 또는 한국바리스타협회 주관 민간 자격증이 있습니다. 단토 사장님은 한국커피협회에서 인증한 1급 바리스타(2급 취득 후 1급 시험 자격이 주어짐)입니다. 커피지도사 2급 자격증, 라떼아트와 핸드드립 코스 수료는 기본으로 하셨네요. 관내 학교로 강의도 종종 나간다고 하니 '커피잘알'로 인정합니다!
모처럼 지인들과 방문해서 아메리카노부터 라떼까지 다양하게 시켜보았습니다. 커피류는 당연히 최고이고 자몽에이드, 토마토주스 등도 맛있다는 사실! 예쁜 무늬의 하트 모양을 보고 있노라니 저도 한번 라떼아트를 배워보고 싶어 지네요.
최고의 의령카페로 단토카페를 추천드리는 이유, 이해하시겠지요? 고품질의 블렌딩 원두와 커피에 진심인 1급 바리스타 사장님의 조합은 바로바로 커피맛집인 것입니다.
최근 의령 관내 관광지에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병철생가, 솥바위, 정암철교 등의 구경거리와 친환경골프장, 이솔파크골프장 등 할거리, 곤충박물관, 미래교육테마파크 등의 체험거리, 소바, 쇠고기국밥, 망개떡 등의 먹거리까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관광 자원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커피맛집을 찾으신다면? 단토카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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