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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방문기 2편

 

로컬푸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1편에 이어 계속됩니다.

  잔류농약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리고 농산물 이력 라벨지를 부착합니다. 매장 내 생산자들의 사진을 전시합니다. 완주로컬푸드 인증시스템 등을 자체적으로 갖췄습니다. 가공식품 입점 기준도 까다롭습니다. 완주 내 생산된 원재료를 써야 합니다. 그래야 지역 농민들이 득을 보기 때문입니다. 순창고추장에 순창 고추가 안 들어갑니다. 하도 욕을 먹으니 5%가량 쓰면서 돈을 더 많이 받습니다. 소비자가 직매장에 꽈리고추가 매운지 안 매운지 직접 전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답변이 가능합니다. 상추는 하루만 진열하고 남은 것은 푸드뱅크를 활용하여 처리합니다. 남은 것이라도 마트에 납품되는 채소보다 신선합니다. 딱 하루 지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홍보장터는 60회가량 나갑니다. 매출은 2억 원 정도이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월 1천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컬푸드의 가장 중요한 철학은 농민은 소비자들의 밥상과 건강을 생각하고 소비자들은 농업, 농민의 가치와 땀을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완주 직매장 하루 이용객은 5,000여 명입니다. 소비자는 총 45,000여 명입니다. 1인당 2만 원을 받고 1만 원은 행정지원을 받아 3만 원짜리 코스를 만들어 소비자들을 교육하고 체험하게 합니다. 하루 종일 관광버스에 태워 다니면서 교육합니다. 토마토는 일조량이 많아야 당분이 높습니다. 토마토가 조금 시다 그러면 '아 흐린 날이 많았지'하고 이해합니다. 유럽 소비자들의 수준이 높습니다. 장마철에 수박이 달다는 것은 뭔가 첨가물이 들어갔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깐 마늘은 2월 말이 되면 싹이 납니다 싹이 안나는 깐 마늘은 화학처리한 수입마늘 밖에 없습니다. 학교 영양급식사들이 제철 농산물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합니다. 3월 달에 국내산 마늘종을 찾습니다. 점차 이런 문화가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제철 농산물로 아이들의 먹거리를 만듭니다. 우리가 예전에는 농산물을 생산해서 강남에 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전주, 완주(9만 5천여 명)만 해도 90만 명에 육박합니다. 한 해 동안 2조 원을 소비합니다. 이 중 10%만 완주 로컬푸드를 팔아도 2,000억 원입니다. 완주 로컬푸드의 매출 목표는 1,000억 원입니다. 학교급식, 전주 지역 내 외식 등등을 고려해 보면 가능할 것입니다.

  지역에서 먼저 유명한 제품이 되어야 합니다. 춘천 닭갈비는 춘천 사람들이 많이 먹어주니까 유명해진 것입니다. 지역에서 사랑받고 인정받는 제품이 전국에 나가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에 농식품마켓을 크게 짓고 있습니다. 500평 규모입니다. 매장, 농가레스토랑, 카페, 사무실, 강의장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이 운영할 것입니다. 로컬푸드, 6차 산업인증자,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상품들 등을 판매할 것입니다. 완주 농가레스토랑에서는 완주 원재료만 씁니다. 커피도 없습니다. GMO를 쓰지 않으며 현미유를 씁니다. 해산물도 없습니다. 원료가 좋다는 소문이 나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아무 원료나 쓰고 먹을거리가 많은 외식업체는 시내에 많습니다. 최근엔 전주도 직매장을 3군데나 냈습니다. 완주에서 운영하는 직매장 7군데를 합치면 총 10군데입니다. 전주 시민들이 로컬푸드 접근성이 전국에서 최고일 것입니다. 전주 시민들의 식생활이 많은 바뀔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판매금액 중 1%를 자조금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자연재해, 경기침체 등으로 협동조합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연간 2억 5천만 원 정도의 자조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조합에서 연금을 주는 것입니다. 은퇴 후 조합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연금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조합원은 1,200여 명입니다. 2,000명까지 모으면 연금제도를 시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럽 일부 협동조합은 퇴직 시 월급의 80%가 연금으로 지급됩니다. 모든 조합은 연간 6차례 공식 교육에 참석해야 합니다. 3차례 불참하면 출하정지 20일에 처해집니다. 모든 조합원들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앞으로 20년, 100년을 살아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완주로컬푸드에서 로컬푸드 자체 인증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GAP인증은 농약을 써도 되고 GMO에 자유롭습니다. GAP는 유통 관련 인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중에 가장 독한 것은 제초제입니다. 굳이 국가인증을 받지 않더라도 무농약이라고 떳떳하게 팔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300평이어야 합니다. 우리 할머니들은 농사 규모가 작습니다. 산에서 따오시는 것도 있습니다. 저농약이 없어지면서 친환경인증 농가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안전농산물 사업단에서 천연농약을 조합원들이 공급합니다. 할머니들한테 찾아가서 천연농약을 쳐줍니다. 1.8리터에 2,500원입니다. 1/2,000으로 희석합니다. 제초매트를 구매해서 깔아드리기도 합니다. 중규모 이상 농민들은 로컬푸드 인증 절차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으면 됩니다. 그러나 우리 농가들은 영세합니다. 한 농가가 50 품목이 넘습니다. 많은 분들은 100 품목을 생산하기도 합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완주군은 로컬푸드 인증을 사람한테 줍니다. 혹 위반을 해서 적발당하면 생산하는 모든 품목에 대해 출하가 정지됩니다. 가공식품도 출하 금지입니다. 인증비는 8만 원이며 2주에 한 번씩 수거해서 검사합니다. 완주로컬푸드 조합원 중 한 분이 농장 옆에서 GMO 시범재배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농진청에서 추진 중인 일인데 최대한 막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완주군 조합원들이 데모 중에 있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집회가 있거든 타 지역 농민들께서도 힘을 좀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